그리스도인의 윤리 - ⑤ 팬데믹(pandemic)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동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처해야 할 교회의 역할은 금번 팬데믹(pandemic)시대를 맞아 그 특징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윤리의식은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가. 대중문화는 현 시대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문화이며 매스미디어는 그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대중문화와 매스미디어가 팬데믹(pandemic) 시대의 기독교 문화와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교회음악을 대중음악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의 여부, 교회당에서의 설교 대신 인터넷 설교로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의 여부, 성경책 대신 어플로 보아도 되느냐의 여부, 인공지능이 설교자가 될 수 있느냐 등 현재진행적인 많은 문제들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자랐던 시대를 비교해보면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그 자체로서 가치 판단을 할 것이 아니라 본래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배치되는 지의 여부를 살펴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실상 현대 교회는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에 처해 있다. 금번 전염병 사태로 이 위기는 가속화될 것이다.  이러한 위기가 신학이라는 학문에 영향을 끼친다기 보다 신학이 가져다 주는 방향성과 역사성, 그리고, 정체성이 개인화되고 사유화된 경험주의적 신앙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학의 정체성이 자기가 경험한 것만으로 한정하면 개인주의화 하게 된다. 기독교의 사상, 정통성, 역사를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하며 자신의 가치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성을 띤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과학기술 만능주의와 빅데이터가 보편화 되는 시대를 맞아 기독교는 절대 진리의 붕괴로 심각한 정체성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세계관과 기독교 세계관과의 가치관이 충돌되어 고정가치가 변화되는데 다원적인 실재들이 현재하고 있기 때문에 성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될 것이다. 기독교의 가치가 사회적 이슈로부터 밀려나게 됨에 따라 사회에서 마주치는 고통과 고민을 교회에서 해결하지 못해서 교회 이탈 현상이 가속화 할 것이고 그에 따라 교회는 사회도피처로서의 왜곡된 이미지로 변질이 심화될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도래할 새 세상이라고 한다.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어떨까? 적 그리스도가 주관하는 빅브라더 시대에 대응할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외에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의 시대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보인다. 인류가 지금껏 쌓아 놓은 축적된 과학기술을 버리고 과거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같이 비인간적인 세상이 도래할수록 오히려 영적인 리더가 더욱 필요하게 된다는 예측이 많다. 거기에 직접 대면을 꺼리는 팬데믹(pandemic) 시대는 그리스도인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요구한다. 세상에 문제가 많아질수록 교회가, 영적 리더가 할 일은 더 많아진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기독교 세계관이 상식과 가장 진보된 과학에 부합하는 최상의 선택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 대중문화와 매스미디어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더 빨리 임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술은 극단적으로 발달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시대에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인 영성과 인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교회가 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 교회는 팬데믹(pandemic)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영적으로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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