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교회 주일 신앙강좌 누가복음 1                        인도: OOO 목사

1.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  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 17:2021, NKRV) 이 구절과 관련하여 새번역, NRSV, NLT‘among’이라고 번역하고 있고 개역개정, NIV, KJV 등 역본들은 ‘within’을 주장한다. 따라서 이 부분의 해석은 원어 단어의 쓰임새와 함께 원문의 앞뒤 문맥을 살피어 해석해야 하는데 ἐντὸς 가 두 가지의 뜻을 다 가지고 있지만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것은 대부분 ‘whthin’ 으로만 쓰였지 ‘among’으로는 쓰이지 않았음에 주의해야 한다. 바리새인과 ἐντὸς가 같이 쓰인 또 다른 용례인 마가복음 23 26절은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ἐντὸς)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고 하고 있다. 역시 ‘whthin’으로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문맥으로 보면 20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라고 하고 있고 바리새인도 하나님이 창조한 존재이므로 그들도 회심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본문이 속한 누가복음 17장 전체를 개관해 봐도 신도들이 회개와 감사의 마음으로 마지막 날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이므로 하나님 나라가 바리새인들의 가운데(among) 있는 예수님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사람의 마음속(within)에 이미 침투해 들어와 있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마지막 때까지 육적인 소욕을 이겨내고 성령 안에서 행동하여 영생을 얻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보아야 한다. , 성화 과정을 거쳐 영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번에는 이에 대한 반론으로 이 구절의 번역 방법의 차이가 기독교적 가치관 차이를 구분해 준다고 하는 주장을 살펴본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계시인 신약 성경 전체의 핵심주제이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에게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12:28)라고 하셨다.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among’으로 번역하면 진정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하나님 나라는 이미 현존해 있다. 또한 제자들에게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고 또 그 나라의 도래는 아직 완료된 실재가 아님을 가르치신것으로 해석한다. 이들은 ‘within’으로 번역하는 사람들을 경건주의자라고 치부한다. ‘하나님의 나라의 범위에 대한 이해가 우리의 세계관을 가르는 지표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나라의 범위를 제한하려는 뿌리 깊은 성향이 있는데, 이것은 세상을 성스러운 영역과 속된 영역으로 나누려는 끈질긴 속성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들을 하나님 나라를   개인적 경건의 영역, 즉 영혼의 내면 생활로 국한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한다. 신학적으로 위의 두 가지 해석이 다 가능하다. 우리는 여기서 신학적 논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묵상하여 신학이론의 실천적 적용을 하려는 것 이므로 어떤 해석이든지 우리는 여기서 추출해야 하는 궁금증들을 찾아본다.

-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도래하였는가?

- 바리새인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가?

- 하나님 나라가 너희 안에(within)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경건주의자들이 라고 싸잡아서 비난할 수 있는가?

<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는 모습 >

 

OO교회 주일 신앙강좌 고린도전서 1                        인도: OOO 전도사

1.     γλῶσσα는 외국어인가, 황홀경의 발화인가? 

고린도 전서 14장에서는 γλῶσσα가 복수로 쓰일 때 외국어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단수로 쓰일 때 황홀경의      발화로 씌였다. γλῶσσα의 단수, 복수 문제에 대한 해석을 혼동해서 온갖 종류의 해석이 난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황홀경의 발화”도 ① 당시 고린도가 항구도시로 각 지방에서 외국인이 빈번하게 왕래하여 여러 외국어가 불규칙하게 혼합된 지방언어라는 설 ② 현대 교회에서의 뜻이 없이 반복되는 음절로 기도하는 “방언”현상이라는 설이 있다.

사도 바울은 최소한 8개국어 이상은 했을 것이고 이 외국어 능력은 당시로서 온 세계였던 지중해 연안에서의 그의 역사적 선교에 없어서는 안될 은사였을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이 여러 외국어를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지만(18) 만 마디 외국어보다 깨친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기를 원했다(19). 그러면서 고린도 교회 사람이 모두 외국어를 할 수 있기를 바랬으나 그것이 통역이 되어 교회의 덕을 세울 수 없다면 그 보다는 예언이 더 좋을 것이라고 하면서(5) 외국어를 하는 것은 막지는 말되 예언하기를 열심히 구하라고 권면하는 것이다(37). 그러면서 그는 만약에 자신이 고린도 신도들  에게 외국어로만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침을 전하는 방식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유익이 안되지 않겠냐고 반문하면서(6) 온 교회 신도들이 모여서 외국어로 말하고 있으면, 초신자들이 미쳤다고 할 것(23)이라고 하였다. 바울은 외국어를 하는 것 자체는 은사이지만 교회안에서는 그것보다 예언을 하는 것이 교회를 위해서 더 유익한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반면에 unknown tongue으로서의 γλῶσσα에 대해서는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god)에게 말하는 것인데 영(spirit)  으로 비밀을 말하지만 아무도 알아 듣지 못한다(2)”고 하고 자기에게만 덕을 끼칠 뿐 예언하는 사람은 교회에 덕을 끼친다(4)”고 하였다. 또한 방언은 다른 사람들이 도무지 무슨 뜻인지를 모르므로 말을 해도 어떻게 남에게 전달이 되겠는가(9)라고 반문하고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그것을 통역할 수 있기를 기도할 것(13)이며 방언으로 말할 때는 둘 또는 많아야 셋이서 말하되, 차례로 하고, 한사람은 통역을 하라(27)고 하면서 통역할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서는 하지 말고 집에서 자신과 하나님에게 할 것(28)을 권면한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방언을 했다는 말은 하지 않은 채 내가 만일(ἐάν)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하면 내 영은 기도하지만, 내 마음은 아무런 열매를 얻지 못할 것(14)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에서 하고 있는 unknown tongue에 대해 정확히 그것이 뭔지를 모르고 있는데 일단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 현상을 대하고 있지만 확실치 않기 때문에 통역이 있을 경우에는 해도 좋지만 제한적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방언을 함이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줄 알고 방언하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사적인 행위(privacy)이므로 금할 것까지는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상으로 고린도전서 14장에 나오는 γλῶσσα와 관련된 용례를 살펴보았 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unknown tongue자기에게 덕을 끼친다”(4)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자기에게만 도움이 되고로 번역이 되어야 할 것인데 바울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에서 주장하는 현대교회의 방언 현상에 대한 방언 악령설은 성경적인 근거가 희박한 것 같고 오히려 황홀경의 발화가 맞는 표현인 것 같다.

-   방언(γλῶσσα)외국어이든 황홀경의 발화이든 교회내에서 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   만약 바람직하다면 어느 상황하에서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생각하는가?

마태복음 66~7절은 은밀하게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기도할 때 이방인들과 같이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하신다.

- 그렇다면 외국어로서의 방언이나 황홀경의 발화로서의 방언을 할 때 중언부언이 아닌 다양한 형태일 경우 교회내에서 허용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 (물론 이때도 통역이 있는 경우로 한정한다)

- 고린도 전서 14장으로 볼 때 바울이 황홀경의 발화로서의 방언을 했다는 구절이 나오는가?

- 바울이 했다는 외국어 방언은 습득한 외국어로 봐야 하는가 은사로서의 습득하지 않은 외국어 방언인가? 아니면 두가지가 다 포함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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