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서론

1. 문제 제기 2. 목적 진술 3. 연구 진행 진술

. 본론

1. 자신의 직분이 소명에 따른 결정인지를 스스로 판단

. 헌신의 방법 정하기

. 자신의 은사 판단하기

. 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신도들의 소명 확인 및 은사 분별

2.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 및 주의할 점

. 성경에 나타난 리더의 자질

.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4가지 일반적 덕목

. 리더가 경계해야 할 일반적 장애물

. 현대 교회에서 기피해야 할 리더의 유형

3. 신학 지식 및 필요한 학문의 습득

. 성경 학습 나. 신학 공부 다. 교양 서적

4. 현대 교회에서 평신도 리더 양성하기

. 평신도 리더의 선발 나. 평신도 리더의 훈련과 양육 다. 평신도 리더의 은사개발

. 결론

1. 요약 2. 제언

. 참고문헌

 

평신도 지도자 리더십 고찰

. 서론

1. 문제의 제기

현재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많은 문제가 노정되고 있는 데 이중에서도 이단종파의 기성 교단 침투로 인한 기존 교회 붕괴 교단내 분파 교회내 신도간 내분 교역자의 자질 부족 교회가 사회를 선도하지 못하는 문제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필자의 경우만 해도 7~8년간 다니던 교회내에서 신도간 내분이 일어나 목사 반대파와 지지파간의 싸움으로 매주 주일 예배때마다 반대파의 예배당 점거, 확성기를 이용한 설교 방해, 욕설 공방과 멱살잡이 등이 벌어졌는데 주일 예배는 드려야 하므로 캐나다에 오기 6개월 전부터는 서초동의 모 대형교회로 옮기게 되었지만 이곳도 역시 담임목사의 자질 문제로 말로 표현 못할 싸움을 벌이고 있었음. 이유는 한두가지의 문제가 아닌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이 총체적으로 복합되어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2. 목적 진술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역자·직분자·일반신도 등 각 당사자가 각기 노력해야 할 것은 당연하겠지만 본 소론에서는 그중에서도 교회의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직분자들의 자질에 대해서 고찰하여 리더 자신에게는 스스로 중요한 직분을 맡을 수 있는 소명의식을 갖도록 하고 교역자나 일반 신도들에게는 자질을 갖춘 리더를 판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갖도록 하여 교회내적으로 교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교회 외적으로는 복음 전파에 주력하여 보다 많은 영혼을 구원케 하고자 함이다.

3. 연구 진행 진술

여기서 평신도 리더라 함은 교회내에서 일정 직분을 맡고 있는 장로·권사·집사 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직분이 없더라도 교회내에서 오피니언 리더나 기타 영향력 있는 신도와 함께 교회밖에서 비신자에 대해 전도하고 설명하는 사람 들을 통칭한다. 평신도 리더의 리더십과 관련 리더 자신이 스스로 맡고 있는 직분이 소명에 따른 결정 인지를 성찰하는 것과 함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 및 주의해야 할 점을 점검해보고 필요한 성경 공부 및 관련 학문 등 필요한 신학적 지식을 갖추는 한편 이러한 평신도 리더를 양성하고 교육시키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러한 고찰은 주관적이고 자의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내에서 해당 구절을 탐색 하고 해석하여 적용하는 것을 위주로 참고서적 등을 인용하여 에세이를 진행

. 본론

1. 자신의 은사에 따른 직분이 소명의식을 갖춘 결정인지를 스스로 판단

. 헌신의 방법 정하기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공통된 고민이 있을 수 있다. 나이와 무관하게 회심하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결심을 하게 되면 목회자의 길을 걸을지 사회에서 직업을 갖고 평신도로서 섬김의 길을 걸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세상의 직업에서도 성공적이면서 헌신을 통해 교계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셀 수도 없이 많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 중에서도 목회를 하지 않고 직업을 갖거나 사업을 경영해 본래의 계획과는 다른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다. 물론 평신도 리더의 역할을 하다가 직업 은퇴후 목사 · 선교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소명을 제대로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18세기 영국의 하원 의원으로서 노예폐지라는 역사적 성과를 이루어 낸 윌버포스는 25세때 회심하면서 정치를 집어치우고 기독교 사역의 길로 접어들기를 원했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일이 세속적인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때 존 뉴턴이라는 목사가 윌버포스를 설득하여 정치를 계속하게 함으로써 노예폐지라는 역사적 결정을 이끌어 내었는데 존 뉴턴은 노예 상인으로 일하다가 회심하여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작사한 목사로서 윌버포스의 인생에 결정적인 조언을 하게 된 것 이었다. 윌버포스는 이렇게 목회자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평신도로서 감당했던 것이다.

반면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경우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명과정, 은사, 영향력 조합, 이중 확인 등 여러 개념을 사용하여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판단하여야 한다. 여기서 이중 확인 과정이라 함은 하나님께로부터 먼저 인도를 받음과 동시에 전혀 연관이 없는 위치에 있는 제 삼자를 통하여 한 번 더 확인을 받는 과정을 말한다. 이 중복 확인과정을 통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실수 없이 확실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이중확인은 네 단계의 패턴이 있는데 먼저 사역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말씀을 꼭 필요로 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음을 알리고 두 번째로 직간접적 방향 제시, 세 번째는 제시한 방향에 대해 제 삼자를 통한 확인, 네 번째로 두 번째의 방향제시와 세 번째의 제 삼자를 통한 확인에 대해 주권적인 방법으로 반드시 알려 주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경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와 소명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파악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성경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고 하여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영원 전부터 있었으며 부르신 소명대로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 자신의 은사 판단하기

이러한 과정을 거쳐 목회자의 길이 아닌 평신도 리더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면 다음 단계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먼저 판단하고 해당 분야에 은사가 있다고 판단되어 헌신하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2(8~10, 28~30)과 에베소서 4(4), 로마서 12(8~ 10)을 종합하여 언급한 18가지 리스트중에서 발췌한 것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성경에 언급된 평신도 리더로서의 은사중 대표적인 것으로서는 믿음의 은사와 영분별 · 방언 · 통변의 은사, 전도자 · 위로자 · 베품 · 행정 · 다스림 · 지도자 · 돕는자 · 긍휼의 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 볼 수 있겠으며 이러한 은사는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리더에게 은혜로서 주어지는 것으로서 리더는 이들 은사를 가지고 기독교 공동체를 온전히 세우는 데 헌신해야 한다. 이러한 은사는 성령에 의해서 단번에 주어지는 것도 있지만 본래 가지고 있는 성품을 발전시키고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은사들도 있는데 대체로 성령에 의해서 단번에 주어지는 경우는 좀 더 등급이 높은 은사라고 할 수 있다. 리더는 이러한 은사를 면밀히 연구하여 자신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

. 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신도들의 소명 확인 및 은사 분별

이처럼 평신도 리더는 자신의 은사를 판단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신도들의 은사를 분별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교회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인재를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일도 맡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마다 후회없이 은사와 함께 부르시고( 11:29) 각각 다른 은사를 주시( 12:6, 고전 7:7)었으므로 각  지체들의 은사를 발견, 개발하여 교회 공동체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은 리더의 의무와 책임임과 더불어 하나의 축복  이기도 하다.

2.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 및 주의할 점

. 성경에 언급된 리더의 조건 분석하기

성경에는 감독, 장로, 집사, 청지기 등의 용어로 리더의 자질에 대하여 자세히 언급하고 있으며 갖추어야 하는 성정, 하나님께서 리더를 세우신 목적 등과 관련한 구절이 많이 등장한다. 성경에서 일반적인 리더의 조건과 공통적인 리더의 조건으로 분류해서 관련 내용을 발췌하고 이 내용들을 현대적 의미에서 재해석해 보기로 한다.

[ 일반적 조건 ]

1) 디모데전서의 감독 및 집사 자격론(딤전 3 :1~11)

바울은 감독과 집사의 자격과 관련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는 것을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딤전 3:1)이라고 칭찬하고 감독, 곧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고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고 했는 바(딤전 3:2) 이 조건들 중에서도 특히 나그네를 잘 대접하고 가르 치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은 믿음의 전도를 하기 위해 선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신도들에 대한 교육훈련에 힘쓰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여야”(딤전 3:3)  한다고 하였는 바 많은 교회들이 신도들간의 내분에 휩싸이고 재정 비리등의 문제로 시끄러운 것을 보면 이러한 바울의 경계 내용이 현대의 교회에 놀랍게도 똑같이 적용이 됨을 볼수 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딤전 3:4~5) 라고 한 것과 관련 현재 직분자들을 선발시 가족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를 점검 하고 있는 것이 본 성경구절과도 일맥상통한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함 이라”(딤전 3:6~7)고 하여 새로 입교하여 아직 그 성정을 판별할 수 없는 자를 제외해야하고 타인의 평이 좋은 사람을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 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딤전 3:8~10)이라고 하여 영혼과 행실이 순수한 사람으로 하여금 집사의 직분을 주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디모데 전서는 마지막으로 이처럼 집사의 직분을 잘 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딤전 3:13)라고 권면한다.

2) 디도서의 청지기 자격론 ( 1 : 6~9)

바울은 자신의 참 아들 디도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장로들을 세우는 문제와 관련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1:6) 한다고 하여 감독, 집사와 마찬가지로 장로도 엄격한 심사 기준을 갖고 선발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1:7~8) 라고 하면서 장로를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1:9)고 하여 장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잘 지켜서 모범을 보여 신도들을 올바르게 이끌 것을 강조한다.

3) 베드로서의 자격론 (벧전 5:1~3)

베드로는 장로에게 권고하는 말로 너희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벧전 5:1)라고 하고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벧전 5:2)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 5:3)고 함으로써 장로된 자가 신도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모범을 보일 것을 주문한다.

[ 공통된 자격 ]

1)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 (삼상 16:7,  13: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 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 16:7)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13:22)라고 하여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여 왕으로 삼으신 이유가 용모와 키 등 외모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을 보고 결정하신다는 것을 알리면서 리더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라야 함을 나타낸다.

2) 가정에서 인정받는 자 (딤전 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딤전 3:12) 라고 한 것처럼 직분자는 부적절한 이성관계에 빠지지 않고 가정을 잘 이끌어 나가는 성실한 사람일 것을 요구한다.

3) 교회로부터 인정받는 자 ( 6:3)

사도행전은 또한 형제들아 너히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6:3)라고 하면서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일곱 집사로 삼는다.

4) 사회에서 인정받는 자 (딤전 3: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딤전 3:7)고 하여 타인에게 좋은 평을 가진 사람을 리더로 세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비방에 휩쓸릴 수 있고 사탄이 쉽사리 올무로 엮어낼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4가지 일반적 덕목

바울은 골로새서 3:23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바울의 서신 가운데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가 특히 소명에 충실한 삶을 요구한다. 그 가운데서도 디모데후서가 그렇다. 바울은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려면 반드시 4가지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4가지 자질은 탁월함, 진실함, 근면함, 관대함인데 이러한 덕목을 간단히 살펴 보기로 한다.

1) 탁월함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고 했다. 곧 자신 에게 충실하려면 은사와 재능을 최선을 다해 활용해야 한다는 원리다.성경은 탁월함을 요구한다. 하지만 성경의 요구에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원칙이 존재한다. 바로 탁월함의 기준이  최선을 다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는 원칙이다. 어떤 직능, 직업이든 적절한 합격선이 있다. 우리는 그 한계에 머무르지 말고 최선을 다해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능력에 미치지 않는 일을 해놓고 만족해서는 안된다. 탁월함의 기준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 있게 최선을 다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진정으로 탁월함을 추구하는 마음은 섬김의 삶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우리의 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다. 따라서 감사의 제물을 바치듯이 그분께 다시 돌려드려야 한다.

2) 진실함

바울은 디모데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권고함과 동시에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고귀한 일을 하려면 반드시 진실한 사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딤후 2:15) 바울은 자신의 소명을 언급할 때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매매하는 장사꾼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4:2)고 덧붙였다. 교사, 정치가, 카운슬러와 같이 말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우리가 진리를 섬기기보다 자기 자신을 섬기며 한갓 장사꾼에 불과한 역할을 행한다면 우리 소명을 떠받치는 근본토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꼴이 되고 만다. 소명에 충실하려면 정직해야 하고 반드시 진리에 입각해야 하며 자신의 말에 진실해야 한다.

3) 근면함

탁월함, 진실함과 함께 필요한 자질은 바로 근면함이다. 근면함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근면함은 철저한 태도를 요구한다. 그 무엇도 근면함을 대체할 수 없다. 어떤 일도 쉬운것은 없다. 운동선수도 천부적 소질이나 재능보다는 성실히 훈련에 임할 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심하게 일을 처리하느냐 않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성실성에 달려 있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든 주지 않든, 고마움을 표하든 표하지 않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데서 만족을 찾고 일이 잘 처리된 것에서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4) 관대함

네 번째 자질은 관대함이다. 리더는 관대한 태도로 소명을 이뤄가야 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16에서 다른 사람을 인간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새로운 피조물 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기대를 가지고 바라 봐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고귀한 가치와 의미가 있다. 관대한 태도로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아야 한다는 바울의 주장에는 그 같은 신념이 깔려 있다. 리더의 섬김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다. 리더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섬긴다. 가족과 친구, 교인과 세상 사람에게 리더는 거저 베풀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은사를 주지 않으셨다. 리더라고 해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고, 그런 사람이 되라는 소명도 받지 않았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모든 사람이 반드시 나를 통해 그분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 리더가 경계해야 할 일반적 장애물

J.로버트 클린턴의 영적지도자 만들기에서 언급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삶을 방해하는 여섯가지 장애물에 대입하여 교회 공동체의 리더가 되었을 때 주의해야할 사항을 여섯 가지로 정리해보기로 한다.

1) 재정의 오용과 남용

특히 권력의 지위를 가진 리더들은 재정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재정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관리하고 결국 잘못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흔히 탐욕에 눈이 먼 자는 결국 재정적 비리와 부정을 범한다. 수 많은 리더들이 돈에 연루된 이슈로 실패했다. 구약 에서 기드온이 금으로 만든 에봇이나 신약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에서 확인된다.

2) 권력의 남용

효과적인 리더들은 그들의 사역을 성취하기 위해 다양한 권력기반을 사용해야 한다. 권력이 유용하고 매일같이 사용할 때 그것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위계적 시스템에서 권력의 남용을 포함한다. 대개 그들은 자신들을 견제하고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책무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 제사장직 특권을 침해한 웃시아 왕이 좋은 본보기가 된다.

3) 몰락으로 이끄는 교만

교만은 리더를 몰락으로 이끌 수 있다. 리더는 역동적인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 자신에 대한 건강한 자긍심을 가져야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우리가 사역을 하도록 능력을 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다윗의 인구조사가 좋은 예가 된다.

4) 부적절한 이성관계

리더들이 부적절한 이성관계로 인해 몰락하게 된 것을 성경과 서구 문화에서 보여주고 있다. 성적 범죄에 대하여 요셉이 보여준 진실성 검증은 모든 리더들의 마음에 기억해야할 이상적 모델이다. 밧세바를 범한 다윗의 예에서 볼수 있다.

5) 가정문제

배우자 간에 혹은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아니면 형제들 간에 생기는 문제 때문에 리더의 사역을 망칠 수 있다. 이러한 관계에서 성경적 가치관이 필요하다. 오늘날 싱글 사역자와 결혼한 부부가 사회적 기반을 갖는 것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 다윗의 가족 중에 암논과 다말, 압살롬의 복수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6) 정체기(매너리즘)

유능한 리더들이 성장을 멈추고 정체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들은 현실감 없이 혹은 새롭게 하는 성령의 능력의 효과가 없이 어느 정도 계속 사역할 수 있다. 리더들은 대개 그들의 평생 개발 단계에서 몇 번씩 정체기를 경험. 압살롬이 반역하기 직전까지 다윗의 통치 후반기에서 예를 볼 수 있다.

. 현대 교회에서 기피해야 할 리더의 유형

평신도 리더는 직책의 개념이 아니라 사역의 개념으로 직분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어느 단체나 모임에도 문제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리더를 세워야 하는데 오히려 고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또 사람으로부터 외면과 거부를 당하게 되므로 이러한 리더는 선발되어서는 안된다.

1) 호전적인 성격

모임에서 논쟁을 즐기고 상대방을 자극하며 사소한 일로 다툼을 일삼는 성격으로 이러한 성격을 고치지 않고 리더가  되면 심각한 분열을 일으켜 교인들이 사분오열되어 결국 교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가장 심각한 결함이다.

2) 이기적인 성격

자신이 관심의 중심이 되기를 원하고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 문제를 일으키는 스타일 로서 항상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하려고 한다.

3) 질투심이 강한 성격

목회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보지 못할뿐 아니라 심하면 교회를 떠나기까지 하는 스타일

4) 정직하지 못한 성격

책임을 피하기 위해 또는 자신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기 위해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스타일로서 재정적으로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뒤에서 말하는 성격

남의 말 하기를 즐기며 험담을 자주 하는 스타일로서 이따금씩 정직한 제직이나 목회자, 교회에 치명타를 입히고 여러 곳을 다니며 분란을 일으키게 된다.

3. 신학 지식 및 필요한 학문의 습득

최근 한국 교회에서는 평신도 직분자들을 위주로 신앙생활에 깊이를 더하기 위하여 별도로 신학공부를 하기도 하고 초교파적으로 성경통독 운동 등 교회내외적 학습활동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교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북미권 개신교회의 예배에서는 목사만 설교하는 한국교회와는 달리 교회의 직분자들도 돌아가면서 설교하는 문화를 감안하면 평신도 리더들도 상당수준의 신학적 지식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많은 이단종파가 난립하는 개신교계의 사정을 고려할 때 평신도 리더가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지식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학 지식과 필요한 학문은 성경읽기·신학공부·외국어 습득·교양서적 등을 들 수 있다.

. 성경 학습

성경을 무오류의 진리라는 복음주의에 입각하여 신·구약을 관통하는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성취이자 신약의 주체임을 알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을 매일 통독하면서 진리를 깨우치는 것이지만 의식을 가지지 않고 성경을 읽기만 해서는 그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기본적인 성경 해석 방법을 알아야 하고 관련 지식의 함양과 함께 신구약을 체계화하여 분류하여 읽는 것이 필요하다.

1) 신약 성경

신약성경은 크게 여덟 조각 < 복음서 저자(4), 주님의 형제들(2), 그리고 대표적 사도(유대인 사도인 베드로와 이방인 사도 바울) > 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마가복음과 연결되는 서신은 마가의 스승격인 베드로의 베드로 전후서가 있으며 마태복음의 인맥과 전통에 따라 주님의 형제 야고보와 유다의 서신들이 연결되어 있다. 바울과 평생 끝까지 동역했던 누가에 의해서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씌어졌으며 바울은 그와 함께 선교여행을 하면서 14권 서신들을 썼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복음서 한권과 세편의 편지들(요한 1·2·3) 그리고 밧모섬의 묵시록인 요한계시록을 저술했다.

2) 구약 성경

우리는 구약성경을 인간구속의 역사가 기록된 통일성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구약성경 39권은 모세 5(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역사서(예루살렘 멸망 전  여호수와·사사기·룻기·사무엘상하·열왕기상하, 예루살렘 멸망 후  역대상하·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 시가서(욥기·시편·잠언·전도서·아가서), 예언서(대예언서  이사야·예레미야·예레미야 애가·에스겔·다니엘, 소예언서  호세야·요엘·아모스·오바댜·요나·미가·나훔·하박국·스바냐·학개·스가랴·말라기 으로 구분해서 읽는 것이 일반적임.

3) 성경해석

성경해석의 필요성은 성경 자체의 계시로서의 특성과 관계가 있다. , 특별계시로서 성경이 성경 해석의 필요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 계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감추어진 것을 나타내신 것임. 결국 하나님께서 성경으로 말씀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의 신앙의 중심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성경으로 말씀하신 내용을 밝히고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여기에 성경해석의 필요성이 있다. 성경을 인생의 사용지침서라고 보았을 때 우리의 삶은 성경해석의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 신학 공부

한국교회에는 신천지·구원파등의 본격적인 이단종파의 침투로 인한 기성교단 붕괴 뿐 아니라 로마 카톨릭·이슬람교 등 타종교의 확산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교회의 리더들이 상당한 신학적인 지식이 없이는 교회의 발전 뿐 아니라 방어조차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가 있다. 리더가 올바른 신학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회의 역사와 기독교 사상사 등과 함께 현대신학에서의 쟁점 등 신학의 기초 지식에 대한 습득이 필요하다.

. 교양 서적

다른 사람의 생애에 나타난 교훈을 자신의 삶을 위한 지침으로 만드는 과정을 간접 학습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책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 과정의 목적은 독서를 통해 삶과 사역에 적용할 내면적 삶을 가르침으로써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높은 수준에 이른 지도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폭넓은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이 읽은 책을 통해 자신의 삶에 필요한 교훈들을 뽑아 적용할 줄 아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 과정은 어느 개발단계에서도 보충할 수 있는 과정이다. 기독교 서적들 속에서 거의 모든 정보들을 취할 수 있으며 지도자들의 전기가 그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외국어를 습득하여 다문화 가정을 전도하여 인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히브리어·헬라어를 학습 번역본의 오류를 수정해 주면서 깊이 있는 성경인도자가 될 수도 있다.

4. 현대 교회에서 평신도 리더 양성하기

교회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훌륭한 평신도 리더를 선발하고 교육·훈련시켜서 양성하고 은사를 개발하여 교회에 봉사토록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지 않고 교회를 섬기다 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운 일을 겪게 된다. 성경에 기반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충성된 리더를 훈련·양성하여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확장하고 성도들을 온전히 세워야 한다.

. 평신도 리더의 선발

1)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목회자가 목회와 성경 가르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신도 리더가 도와야 하며 이렇게 목회자 리더십과 함께 평신도 리더십이 상호 공존하는 복수 리더십을 개발해야 한다. 제직들의 관심과 협조를 얻어내고 그들을 교회성장의 실질적인 사역자로 만들기 위해서 평신도 리더를 잘 세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따라서 평신도 리더를 선발하는 데 있어서 사사로운 인정이나 체면, 일시적 이익이 선발기준이 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성경 말씀을 근간으로 해서 일반적 · 합리적 기준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갖춰 선발해야 한다.

. 평신도 리더의 훈련과 양육

리더의 선발 못지 않게 지속적인 훈련과 양육이 중요한바 특히 평신도 리더는 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으므로 끊임없이 훈련시키고 양육해야 한다.

1) 목적

평신도 리더 훈련의 최종 목표는 교회차원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며( 4:12), 개인 차원에서는 그리스도의 자엉한 분량에 이르는 것임( 4:13). 일반적으로 이러한 훈련의 목적은  일꾼 양성  충실한 직무 수행  하나님 나라의 확장 등이다.

2) 방법

평신도 리더 훈련의 방법은 각 교회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바 한적한 장소를 빌려 2-3일간 합숙하며서 훈련할 수도 있고, 3~4주간 주일 저녁예배 시간을 통해 훈련하는 방법도 있다. 중요한 것은 계획을 갖고 지속적으로 균형있는 훈련을 하여야 한다는 것임. 일반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사역자 수련회

각 사역자들을 분야별로 나누어 교회내에서 혹은 별도의 특별한 장소에서 시간을 내어 수련회 형태의 훈련을 시킨다.

 재직 세미나 및 정기 제직회

특별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며 정기 및 비정기 제직 모임을 회의와 더불어 훈련의 시간으로 활용한다.

 사역자 훈련학교

해당 사역을 전문적으로 훈련하고 교육받는 학교로서 현재 국내외에 각 교단별로 혹은 통합교단별로 사역자를 훈련시키는 교육기관을 활용

 기도훈련 등을 통한 영성회복

교회의 리더는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금식기도 등 기도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경건한 생활을 유지해야 하고 신도들의 기도를 도와주어야 한다. 기도는 하루에 일정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해나갈 때 큰 효과가 있으며 1년에 1~2차례는 기간을 정하여 금식 기도를 함으로써 필요한 영성을 유지,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회차원 에서 심령대부흥회 등을 통해 영적인 재무장과 성령충만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성경통독반 운영

리더는 이단종파를 구별할 능력이 있어야 하고 종말론 등 주요 교리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자신이 정통신앙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도들이 거짓 사도들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할 수가 있다. 이를 위해 정통교리에 입각한 신학공부를 해야 하며 신도들을 교육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교단 또는 교회 자체적으로 성경 통독반을 운영하고 평신도 리더를 포함한 신도들을 강제로 참여하게 하며 교회내 목회자 또는 외부 초빙으로 정통주의에 입각한 성경 읽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성경 읽기는 매일 일정분량씩 읽는 방법과 기도원 등을 예약, 집중해서 읽는 방법 등이 있는데 통상 신구약 전체 읽기는 4 5신약읽기 1 2, 구약읽기 3 4일이 소요

. 평신도 리더의 은사개발

1) 은사의 정의

교회성장학자인 피터 와그너 박사는 은사란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유익과 성장을 위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부어 주신 특별한 영적 능력이라고 했는데 이 정의는 다음의 세 가지 중요한 개념을 담고 있다.  은사의 주체는 성령 하나님이다(고전 12:11)  은사의 대상은 교회의 각 지체, 즉 성도이다(고전 12:7)  은사의 목적은 교회의 성장과 성숙이다( 4:12)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원하는 모든 교인, 특히 리더라면 은사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한다. 성장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에는 구원의 확신과 함께 은사의 확신이 분명한 평신도 지도자들의 봉사와 헌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임

2) 은사 사역의 유익

은사를 통해 교회를 섬기면 우선 자신에게 유익이 생기며 봉사하면 할수록 소속감과 가치감과 자신감이 확실해진다. 또한 은사로 사역하면 몸된 교회에 유익을 준다. 은혜를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를 나눠주는 관계가 형성 되려면 교회의 모든 부분에서 은사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또한 은사를 통해 교회를 섬기면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다. 은사를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베드로도 은사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나타내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벧전 4:10-11)

3) 은사를 통한 사역의 대표적인 예

 중보 사역

평신도 리더로서 은사를 따라 일할 수 있는 대표적 사역이 중보 사역이다. 중보 사역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임. 중보 사역을 성실히 감당하려면 하나님 앞에서 성결함을 유지하고, 기도 시간 확보 노력이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봉사 사역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리더의 기본적인 사역 가운데 하나가 섬기는 사역이다. 섬기는 사역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이루어지는데 교회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로부터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일, 구제하는 일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봉사는  삶의 모습을 통하여  가진 것을 통하여  교회일에 참여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여야 한다.

 삶의 모습을 통하여(고전 11:1) -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리더는 언제 어디서든 그리스도인임을 자랑하고 당당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교회안과 교회 밖의 생활이 이중적인 사람은 결코 덕이 될 수 없다.

 가진 것을 통하여( 19:12-27) - 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주어진 소유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웃의 기쁨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분명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건강, 시간, 재능, 관심도 같은 차원이다.

 교회일에 참여함으로(고전 9:23) -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또 교회의 부흥과 성장, 발전을 위해 교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회 일에 부정적인 자세보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참된 봉사자의 태도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벧전 4:11) -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권면하고 있다( 3:3).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양육 사역

가르치는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뜻을 밝히며 그것을 효과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깨우치는 일이다. 이 은사를 가진 제직은 배우는 사람들(성도)이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도록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또한 평신도 리더는 다른 사람을 제자훈련 시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제자훈련을 하는 리더는 봉사의 정신을 갖고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자훈련은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되어야지 사람을 경직된 제자훈련 프로그램에 꿰맞추는 것이 되어서는 안됨. 그러므로 제자훈련에는 다른 사람의 신앙과 삶을 주관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신앙의 성장을 도우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리더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 하고 자신의 역량 또한 강화해 나가야 한다.

 행정 사역

행정은 교회 전반을 관리하는 일인바 로마서 12 8절에는 다스리는 은사라고 표현되어 있다. 이와 같이 행정이란 공동의 목표를 합리적으로 달성하려는 협동적 집단의 행동인데 곧,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일을 성취시키는 것으로서 계획 · 조직 · 지도 · 운영의 네 단계가 있다.

 계획 : 특별히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므로(고전 14:33) 청지기들은 모든 일을 수행할 때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조직 : 조직이란 주어진 환경속에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들이 복합적으로 연관을 맺으면서 활동하는 인간의 구체적인 활동체계. 즉 목표의 성취를 위해 사람들을 적절한 부서에 배치하는 과정

 지도 :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적절한 행위를 취하게 한다

 운영 : 현재 진행중인 업무가 계획대로 되어 가는지를 확인하여 계획과 실제 사이에 편차가 있으면 수정하는 활동

 선교 사역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1:8)고 한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타국인에게 가서 복음을 전파하면서 개인 구원과 교회 개혁과 사회 변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천국 확장운동을 해야한다.

이러한 선교훈련으로는 평신도 리더가 일정 교육을 거쳐 직접 선교사로 나가는 방법, 기도로 지원하는 방법, 물질을 보내는 방법, 현지인을 초청하여 선교사로 양육시켜 재파송하는 방법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4) 은사 사역의 바람직한 자세

 모든 은사는 사랑에 그 기반을 두어야 한다( 5:13).

 각 사람의 은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겸손히 행해야 한다(고전 7:7)

 다른 사람을 섬기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기쁨을 누려야 한다(살전 2:20).

 모든 은사는 교회의 유익을 위해 주어진 것이므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선한 청지기와 같이 충성을       다해야 한다(벧전 4:10).

 모든 은사는 질서에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고전 14:40).

. 결론

1. 요약

현재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평신도 리더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함.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교회의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직분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평신도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 고찰하여 리더 자신에게는 스스로 중요한 직분을 맡을 수 있는 소명의식을 갖도록 하고 교역자나 일반 신도들에게는 자질을 갖춘 리더를 판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갖도록 하여 교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교회 외적으로 복음 전파에 주력케 하도록 한다. 리더는 먼저 자신의 은사에 따른 직분이 소명의식을 갖춘 결정인지를 스스로 판단하여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방법을 정하여야 하며 중복 확인과정을 통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실수 없이 확실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리더는 자신의 은사를 정확히 판단하여 이를 발전시키고 보다 잘 쓰임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은사는 자신의 은사만이 아니라 성도들의 은사도 분별하여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는 능력도 포함될 것이다. 리더의 자질과 관련 먼저 성경내에서 언급되고 있는 리더의 자질을 열거하고 현대적 의미에서 재해석하였으며 일반적인 덕목을 탁월함, 진실함, 근면함, 관대함 등의 4가지로 나누어 보는 한편 미자격자를 골라내는 기준과 관련 일반적인 장애물을 6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으며 현대교회에서 기피해야할 유형을 5가지로 분석하였다. 

리더가 여러 가지 부정적 측면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고 심지어는 사법심판을 받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리더의 자격이나 덕목을 판단 하는 것만큼 결함이 있는 리더를 선발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한국 교회에서는 장로·권사·집사 등 직분자들을 위주로 신앙생활에 깊이를 더하기 위하여 신학교에서 별도로 신학공부를 하기도 하고 초교파적으로 성경통독 운동 등 교회내외적 학습활동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평신도 리더들도 상당수준의 신학적 지식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많은 이단종파가 난립하는 개신교계의 사정을 고려할 때 평신도 리더가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지식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학 지식과 필요한 학문은 성경읽기·신학공부·외국어 습득·교양서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평신도 리더의 자격과 조건에 따라서 현대 교회에서 필요한 평신도 리더의 양성과 관련하여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기준으로 선발하여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양육하고 교육시켜야 하며 한편으로는 이들이 내적으로 충만한 은사를 개발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헌신토록 해야 한다.

2. 제언

일반적으로 한국교회에서는 평신도 리더의 자질 등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직분자의 선거를 통한 선출이라든지 신앙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리더를 훈련시키고 학습시켜서 보다 발전적으로 교회운영 및 선교활동을 하는 체계적인 기획 등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실에서 비신도의 입장에서는 교회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교회내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과 시비가 그치지 않아 교회밖 세상에서 보다 더 심각한 법적 분쟁 등까지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자질 있는 평신도 리더를 선발과정부터 엄격한 평가를 거쳐야 하며 개별 직분에 대한 충실한 임무수행과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훈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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