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슈라이너 저/임범진 역

 

- 1 공관복음서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 2 요한 신학의 영생과 종말론

- 3 복음서 외에 나타난 시작된 종말론

 

1. 중심주제 및 내용 요약

.「공관복음서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 속에 이미 임하여서 시작되었으나  종말론적 완성은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다. 공관복음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심임을 즉각 보여준다.  예수님은 자신의 재림을 종말론적 나라를 시작하는 사건으로 보았다.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역할인데 하나님나라는 현재인 동시에 미래라는 점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 하나님의 원수들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직 구약 성경에서 약속한 복들을 모두 소유하지 못했다.  

.「요한복음의 영생과 종말론」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그리스도 대속과 부활 사건으로 인하여 신자들은 지금 생명을 소유하고 있으나 종말론적 영생은 신도들의 견인에 의하여 최종 상급으로 주어질 것이다. 비록 신자들은 여전히 육체적 죽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생명의 현존이 미래를 보장하기 때문에 신자들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이 악한 시대에 신자들이 현재 소유한 생명은 사망이 결코 승리하지 못할 것임을 보장하며, 따라서 우리는 신자들이 현재 속한 생명과 미래에 영원히 실현될 생명 사이에 끊을 수 없는 결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그리스도의 재림과 구원의 약속은 미래의 일이다. 성령의 선물은 마지막 날이 왔음을 증언하지만 신자들은 마지막날까지 보존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복음서 외에 나타난 시작된 종말론」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약속들을 성취하기 시작하였으나 신자들은 아직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들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중간지대에서 살아간다. 오는 시대의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였으나 여전히 현재의 악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성령을 종말론적으로 주신 것은 새 창조가 도래하는 일의 전조다. 이 약속들의 표지로 성령을 주셨으며,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성취의 날이 이르렀다고 선언하였다. 미래의 소망은 산 자들에게 국한하지 않는다. 죽음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마지막 고통스러운 공격이지만 결국은 무기력한 공격이다. 신자들은 그리스도가 사시기 때문에 자신 들도 살게 될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자신의 부활 사이를 살아간다. 신자들의 종말론적 소망은 이미 받은 새 생명에 근거한다. 그러나 아직 마지막 날은 성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자가 종말론적 상급을 받기 위해   서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과 순종을 지속해야 한다.  

2. 비평할 부분         

. 누가복음 1720~21너희 중에 among으로 번역

새번역, NRSV, NLT‘among’이라고 번역하고 있고 개역개정, NIV, KJV 등 역본들은 ‘within’을 주장한다. 따라서    이 부분의 해석은 원어 단어의 쓰임새와 함께 원문의 앞뒤 문맥을 살피어 해석해야 하는데 ἐντὸς 가 두 가지의 뜻을    다 가지고 있지만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것은 대부분 ‘whthin’으로만 쓰였지 ‘among’으로는 쓰이지 않았음에 주의해야 한다. 바리새인과 ἐντὸς가 같이 쓰인 또 다른 용례인 마가복음 23 26절은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ἐντὸς)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라고 하고 있다. 역시 ‘whthin’으로 쓰였다. 또한 문맥으로 보면 20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라고 하고 있고 바리새인도 하나님이 창조한 존재이므로 그들도 회심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본문이 속한 누가복음 17장 전체를 개관해 봐도 신도들이 회개와 감사의 마음으로 마지막 날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이므로 하나님 나라가 바리새인들의 가운데(among) 있는 예수님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사람의 마음속(within)에 이미 침투해 들어와 있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마지막 때까지 육적인 소욕을 이겨내고 성령 안에서 행동하여 영생을 얻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보아야 한다.

. 요한복음 15절에서 katalambavnw이기다이해하다의 두 가지 뜻을 다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

개역개정과 KJS, NIV, ASV 등이 이해하다’, ‘깨닫다’, ‘이해하다로 번역하고 있고    새번역, NRT, NRSV 등이 이기다’, ‘끄다등의 해석을 따르고 있다. ‘katalambavnw 어원이 되는 lambavnw붙잡다’, ‘취하다’, ‘영접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2차적인 파생의미로 이해하다’, ‘깨닫다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실제로 이기다라는 뜻으로 사용된 용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가 주장한 대로 정황상 두 가지 해석이 다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어원과 용례상  으로 깨닫다로 번역하여야 한다. 또한 요한복음 19~10절에도 ν τ φς τ ληθινόν, φωτίζει πάντα νθρωπον, ρχόμενον ες τν κόσμον. ν τ κόσμ ν, κα κόσμος διʼ ατο γένετο, κα κόσμος ατν οκ γνω. (NA28) 라고 하여 말씀이 되신 하나님이 세상에 빛으로 왔는데 어둠이 빛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재차 분명히 전하고 있다. 여기서 γνω (기본형 ginwvskw)에 대해서는 모든 역본이 다 이해하다’, ‘깨닫다로 일치된 번역을 하고 있다. 따라서 1 5절을  이기다로 번역하는 것은 단어의 의미로 보나 문맥으로  보나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경의 구절이 두 가지를 다 의미한다고 하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남겨서 불합리하다.  

3. 책 내용중 자신에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사항

주교재인 신약신학은 각 권으로 되어 있는 신약성서 27권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통전적인 시각이라는 씨줄과 각 권의 개성과 특징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날줄을 통해 진리의 말씀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구분에 대해 확실한 구분을 할 수 없었는데 본 강의를 통해서 요한복음을 생명이라는 주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진리와 오류, 빛과 어둠,위의 것과 아래 것이라는 이원론적이면서 종말론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세상에 침투해서 우리로 하여금 하늘 나라를 경험하게 해주셨으며 우리의 믿음과 회개를 통한 성화과정을 통해 마지막 날까지 우리를 보존하시어 영생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

-  4 신약신학의 중심이신 하나님

-  5 공관복음서의 중심이신 그리스도

-  6 복음서에 나타난 메시아와 인자

-  7 하나님의 아들, 에고 에이미, 그리고 로고스

-  8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 사역

-  9 사도행전에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 사역

-  10 바울의 기독론

 

1. 중심주제 및 내용 요약

.  7장「하나님의 아들, 에고 에이미, 그리고 로고스」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예수님은 십자가의 빛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 구원의 경륜인 에고 에이미이고 영원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로고스이다. 종말론적인 영생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이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것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은 임마누엘하시는 약속된 다윗의 자손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위격에서 차이가 나지만 주님이자 하나님이시며 구약성경에서의 인류구원 사역을 이루어가시는 언약인 에고 에이미이다. 하나님의 모든 구원약속은 예수님 안에서 성취된다.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말씀을 성취하신다. “로고스는 영원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셨고 그 안에 빛이 있었는데 이 말씀이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셨다.  말씀은 곧 예수님이고 하나님이시다.

.  8장「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사역」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죽음과 부활 사건을 통해 인류 구원에 대한 언약들을 성취하셨는데 복음서들은 이를 명백히 증거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예고하신다. 이사야의 고난 받는 종으로서 고통스런 시간  뒤에 언약을 성취하시는 것이다. 이 대속 죽음은 여호와의 종으로서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받아야 할 형벌을 스스로 감당하셨다. 따라서 이 죽음은 용서를 가져오는 희생이며 그럼으로써 이 죽음에는 구원론적 의미가 주어지는 것이다요한복음은 이 모든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 사건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계획과 들어맞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말씀안에 있는 이 자기 백성을 위한 예수님의 죽음으로 충만하다.

.  9장「사도행전에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 사역」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보증이 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로써 높아지신 주님이 되셔서 하나님의 구원약속들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활은 오는 시대의 약속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의 중심이다. 유대 사상에서 오는 시대는 부활과 함께 시작된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은 새 시대가 도래했다는 신호다. 하나님의 구원 약속들이 실현되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백성의 모퉁이돌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부활하신 분으로서 예수님은 이제 지도자이자 “구시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시고 높아지셨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영화롭게되셨다.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음을 증거한다.

.  10장「바울의 기독론」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인정하면서 그가 유대인 이자 메시아로서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올라 가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광채, 즉 그리스도가 바울에게 나타나셨을 때 보았던 그 광채를 드러낸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자신들이 주목을 받거나 스스로에 대해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선포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신자들에게 주어진 은사는 그리스도로부터 나온다. 어둠에 거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가 빛을 비추실 때 새 생명이 온다.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육체와 성령으로 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충만을 경험할 것이다.

2. 본문 내용중 공감하는 부분과 비평할 부분         

.  4장 내용중 광적이고 미신적으로 반복하는 기도는 피해야 한다 부분

은밀하게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기도할 때 이방인들과 같이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현대 교회에 만연해 있는 뜻 모를 반복되는 기도인 방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태복음 6 7~8에서 말하는 이방인은 당시 로마제국내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타 민족을 뜻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고린도 전서 14장의 방언(γλῶσσα)”은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① 외국어(로마제국내의 지방언어) ② 뜻 모를 말이 그것이다. 여기서 ②의 “뜻 모를 말”은 당시 고린도가 항구도시로 각 지방에서 외국인이 빈번하게 왕래  하여 여러 언어가 불규칙하게 혼합된 지방언어라는 설이 있고 또 한가지는 현대 교회에서의 뜻이 없이 반복되는 음절로 기도하는 “방언”현상이라는 설이 있다. 어떤 설을 취하든 이것은 성경에서 명백히 금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  로마서 1 23~26 하나님께서 인간의 성적 타락을 묵인하셨다의 의미

저자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성적인 죄에게 넘겨주신다고 한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신자들은 특히 성적 순결의  측면에서 거룩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로마서  1 23~26절이 번갈아 가면서 우상숭배와 육체적 타락을 두 번에 걸쳐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창조주로 인정하지 않는 자라서가 아니라 우상숭배, 즉 영적인 간음으로 인해 정욕과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다라고 해석해야 한다. 바울은 우상 숭배의 배후에는 사탄, 즉 어둠의 영과 타락한 세상 권세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고전 10:19–22).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유혹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탄의 말을 따름으로써 영적인 간음을 행했고 이로 인해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우매해지면서 우상숭배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하나님 께서는 인간을 육체적 타락에 넘어   가도록 놓아 두시고 또한 역리적인 육체적 타락까지 이르게 하신다. 우상숭배와 성적타락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은 남녀가 합하여 한 몸이 되는 사건에 대하여 여러 곳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5:31-32) 라고 해서 여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증거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로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왜 수치와 두려움으로 입을 가리지 않고 하체를 가렸는지에 대해서 성경적인 해답을 찾아야 한다.

3. 책 내용중 자신에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사항

요한 문헌은 빛으로 충만하다. 요한일서 1 5절은 하나님은 빛이시라라고 선언한다. 창세기 1 3절은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라고 한다. 빛과 사랑이   하나님의 속성이라면 사랑은 구체적인 속성이고 빛은 추상적인 속성이다. 이는 요한문헌의 종말론적 이원론 철학에 근거한 것으로 요한계시록에서는 새 창조에서는 하나님이 임재하시기 때문에 빛은 필요 없다고 한다. 하나님 자신이 빛이 되심을 알게 되었다. 빛은 상징이기도 하지만 실제 현상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의 특수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등은 빛을 연구해서 나온 이론이다. 또한 빛은 모든 사물에 색을 부여한다. 스펙트럼을 통과한 빛은 일곱가지 무지개 색으로 이 세상에 찬란한   색을 만든다. 많은   성경내 단어가 그렇듯 에는 우리가 묵상해야 할 하나님의 계시가 숨겨져 있다.

-  7 하나님의 아들, 에고 에이미, 그리고 로고스

-  8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 사역

-  9 사도행전에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 사역

-  10 바울의 기독론

-  11 바울서신에 나타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

-  12 히브리서~요한계시록의 기독론

-  13 성령

 

1. 중심주제 및 내용 요약

.  11장「바울서신에 나타난 구원 사역」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도들을 구원의 전 과정에 걸쳐 인도하시어 종말론적 영화에 이르게 하신다.

로마서 등 바울 서신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는 구원의 전 과정이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은 분리될 수 있는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우리를 택하시어 죄인된 우리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베푸시었고 그를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칭의하셨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은 비록 완벽하지는 않으나 변화된 삶을 통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것임을 드러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도들은 영화롭게 된다. 이것은 죄인된 몸의 신음으로부터, 그리고 죽을 몸 안에서 사는 삶의 특징인 탄식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보장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건져낸 구원으로 인해 영원토록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된다.

.  12장「히브리서~요한계시록의 기독론」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제사장적 왕이시며 메시아로서 오셨는데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며 구원과 함께 완전한  죄사함을 가져오신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멜기세덱 계열의 제사장이며 자신을 제사로 드리려 성육신하셨으며 인간 실존의 고통을 이겨내고 부활하심으로써 죄인들의 구원을 완성하신 것을 증거한다. 야고보서, 베드로 전후서, 유다서에서도 역시 하나님과 예수님의 동등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베드로 후서는 예수님이 메시아이며 다윗에게 주신 언약적 약속들을 성취하신다는 것을 강조한다. 요한 서신을 통해 기독론이 구원론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은 세 번씩이나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라고 선언하시는데 이 표현이 구약성경 에서는 여호와에 대해 사용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같은 것이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 예수님은 동등한 존재임을 암시한다.   

.  13장「성령」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에서 성령은 구원의 전 과정에 적극 개입하시는데 이것은 새 창조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종말론적 표지다. 성령의 신학자라 할 수 있는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성령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성령의 예언적 말씀은 구속 역사의 성취, 하나님의 구원 약속들의 실행과 연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언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하는 교회를 인도했다. 요한은 성령을 보혜사라고 하면서 대언자, 중보자의 의미를 표현한다고 하였다. 바울의 신학에서 성령은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성령에 감동되면 회심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에 의해  시작 되며 성령에 의해 지속된다. 히브리서는 구원의 역사, 즉 이제 에수 그리스도 안에서 밝아온 구약 성경의 성취에서 성령이 하시는 역할을 조명한다. 요한계시록 에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 예언하고 증언하는 성령이다 요한이 선포하는 메시지는 성령의 영감을 받은 것이다. 

2. 본문 내용중에 비평할 부분         

.  8장 내용중 빌라도의 재판에서 유대인의 왕에 대한 해석 비평

저자는 요한복음 18~19장의 빌라도의 재판과정을 설명하면서 “the king    (ὁ βασιλεὺς)  “a king(βασιλεὺς) ”의  설명을 빠트리고 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구약성경이 지칭하는 ‘그 왕(the king)’으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다윗 왕조를 재건할 사람으로 오해를 하고 있었고 빌라도는 예수께 “the king”과  “a king”을 혼용해서 질문을 했는데 “the king”이냐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으나 “a king”이냐에는 “진리를 가져온 왕(a king)”이라고 답변    하신다. 빌라도는 로마인으로서 정관사가 없는 라틴어를 구사하는 인물이다. 그가 the king과 a king의 유대적 개념을 알고 행동했는지는 본문상으로 분명하지 않으나 결과적으로 그가 만든 명패에 “유대인의 왕(the king) 나사렛 예수”    라고 기록했고유대인들은 이를 “자칭 유대인의 왕(a king)”으로 써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한다. 그는 이 명패를 죄목으로 기록했지만, 사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를 부활시키심으로써 확인할 진리를 만방에 선포한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 10장 빌립보서 2 6절의 해석에 대한 비평

빌립보서 2장 6절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저자는 NRSV와 HCSB의 해석에 따라 6절의 시작하는 분사구를 “(그리    스도 예수)는 하나님의 형체이셨으나 라는 양보구로 번역하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목적어로 번역하여 “하나님과 동등 됨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다”로 번역하고 있다. 이는 뒤에 나오는 구절들의 문맥에 맞추어 다시 번역되어야 한다. 첫 번째  분사구를 원인으로 번역하여 “하나님의 본체이셨으므로”라고 하고 “하르파그  모스 (ἁρπαγμός)”를 “탈취하기”(raptus) 라는 행위 자체로 보면 “하나님과 동등됨”은 “하르파그모스”의 의미상 주어가 되어 “하나님과 동등됨은 (무엇을/남의 것을) 취하기를 의미한다고 여기지 않았다.”로 된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온전한 분이기에 남의 것을 취해 스스로를 채울 필요가 없는 분이므로 자신의 “충만함”(pleroma)에서 스스로를 내어 주는 데 있다.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의 형체이셨기에(곧 신성의 존재이셨기에), 하나님과 동등됨은(즉 신성은) (남의 것을) 취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내어 주시는 것이다. 이 은혜가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자기 주장    하여 서로의 것을 빼앗아 살려는 불가능한 게임 속에 있는 인간들에게 구원을 가져오는 것이다.’

3. 책 내용중 자신에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사항  로고스의 개념 정리

헬라적 사고에서 로고스는 내면의 생각과 발화에서 그런 생각이 표현되는 것 모두를 말한다. 로고스가 중개자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로고스(말씀)를 통해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역사를 이끌고 계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과 계획과 목적을 인간에게 알리시고, 또 섭리와 경륜에 따라 세계를  인도하시면서 그 목적하신 바를 성취 시키는 데 사용하신 특수 수단을 가리킨다. 로고스는 하나님의 본질이 변이된 것이 아니라 태양 주위의 후광이 그렇듯 하나님 자신의 현현이 변이된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실존에 초자연적으로 개입  하시는 매개체로 말씀이 쓰이었다. 요한에게 로고스는 단순히 의인법이 아니라 인물이며, 단순히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셨던 분일 뿐 아니라 사람으로서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분이다.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이 인격을 갖춰 실체로 구체화(형상화, 성육신)되신 분이 그리스도이다.

 

-  11장 바울서신에 나타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

-  12장 히브리서~요한계시록의 기독론

-  13장 성령

-  14장 죄의 문제

-  15장 믿음과 순종

-  16장 율법과 구원역사

 

1. 중심주제 및 내용 요약

.  14장「죄의 문제」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인간의 근원적인 죄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한 것과 창조자보다 피조물을 섬긴 것이다.

우리는 죄를 직시해야 한다. 신약 성경은 전체적으로 죄를 다양한 방법으로 묘사하여 이 주제가 대단히 근본적이며 광범위하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죄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에서 유토피아적 이념이 시작된다. 이로써 우리는 죄를 다룰  능력을 상실하게 되며 결국에는 죄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다시 죄에 굴복하는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다. 율법주의는 같은 죄가 형식을 다르게 하여 나타난 것이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스스로의 덕행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종교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보다는 자기 만족과 자기 도취의 통로가 된다.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믿음은 하나님을 힘을 가지신 분으로 여기고 모든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향해서는 영적으로 죽은 채 세상에 들어오며 육체적인 죽음과 심판을 향해 나아간다.

.  15장「믿음과 순종」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구원하는 믿음은 회개 및 삶의 변화와 분리될 수 없는 구체적이고 능동적이며 사랑 안에서 그 참됨이 드러나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혹은 영생을 얻기 위한 토대이며 근본이다. 사람은 자기 행위에 근거해서는 영원한 상을 얻지 못한다. 신약성경에서 믿음의 우선성은 율법주의를 배제하지만 동시에 반 율법주의도 제거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게 된 자들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동료 신자들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이 참으로 거듭났음을 보여  준다. 변화된 삶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해서 믿음의 우선성이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신자들의 삶은 그들이 썩은  나무인지 건강한 나무인지를 보여준다. 신약 성경 기자들은 죽은 나무에게 열매를 맺으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새  나무와 새 창조를 요구한다. 이 새로움은 그리스도의 죽음 및 부활과 함께 나타났지만 신자들은 이 모든 구원 사역을    완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16장「율법과 구원역사」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율법의 마침과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 율법에 암시된 것들을 성취하신다고    가르친다. 구약 성경의 율법은 그리스도 사건이라는 빛 안에서 재해석된다. 율법의 중심 규범은 사랑으로 표현되며 제자들에게 기대하는 사랑의 전형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주신 것이다. 실로 구약 성경의 일부 계명들이 사랑의  정의 안에 담겨 있다. 그러나 율법의 모든 규범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어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신약 서신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암시하며 권면하는 것을 수없이 볼 수 있다. 또한 새 삶은 오직 성령의 사역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따라서 율법을 고찰할 때에는 성령이 하시는 사역에 대한 주요 주제들이 따라오게 된다. 구약 율법은 구원 역사의 견지에서 일직선적 역사관으로 해석해야 하며 율법은 오직 그리스도의 구원사역과 성령의 능력 부어주심을 통해 실현된다.

2. 본문 내용중에 비평할 부분과 동의하는 부분     

.  11장 내용중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에 대한 해석과 다른 견해

저자는 로마서 8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에서 영화롭게 했다의 원어 ἐδόξασεν 을 미래에 확정적으로 올 일이기 때문에 부정과거로 사용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여기서 영화롭게 했다를 문자 그대로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화롭게 된다는 것은 완전한 성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우리 삶의 자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와 있다면 이미 영화롭게 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하나님 나라가 죽어서야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 관련 8 30절은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의 이유로  봐야 하는데 여기서 모든 것은 성도들의 고통, 실패, 죽음 까지도 포함된 개념  이어서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통계열역학을 주창한 루트비히 볼츠만은 현대 물리학에서 시간이라는 개념은 유일하지도 않고  방향도 없으며 양자화까지 될 수 있는 것으로 과거 현재 미래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혔다. 시간은 상대적이어서 지구의 좌표계에서 볼 때 블랙홀의 좌표에 있는 사람은 영원한 시간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성경이 말하는 시간  개념의 신비를 풀어주는 이론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미리 정해서 불러 의롭다 하신 자들을 이미 영화롭게 해놓으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 11 택하심의 내용중 공감하는 부분

11장 내용중에 보면 “바울은 모순으로 보이는 문제에 대해 철학적인 해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과학에서도 우리는 왜  전자들이 때로는 파동처럼 때로는 입자  처럼 행동하는지 해결하지 못했으며 사람의 몸과 영혼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 우주에서 가장 심오한 실재들은 우리의 이성적 역량을  초월하는 듯하다” 고 한다. 우리는 오로지 믿음으로 이 세상을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고 해도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는 없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고 있고 다시 3절에서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라고 하고 있다.

3. 자신에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사항  오순절 성령역사의 이중적 의미

13장의 성령 강림 설명에서 사도행전의 네 번의 성령강림 사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새롭게    알게 된 귀한 설명이다. 세례는 시작을   의미하며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것은 성령의 새 시대가 시작된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사도행전 8, 10, 19장에서 성령의 오심은 일차적으로   성령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 기사들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참으로 속하였음을 강조  한다. 이에 비해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은 다른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공통된 의미 뿐 아니라 특별한 동사 하나가 더 있는데 그것은 채우다(πίμπλημι)’라는 동사로 이 단어의 용례는 사실상 모든 경우에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기 위한 목적을 뜻하고 있다. , 오순절 기사는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시작되었다는 것 뿐 아니라 카리스마적 능력을 함께  받았다는 것도 보여 준다.

 

-  14장 죄의 문제

-  15장 믿음과 순종

-  16장 율법과 구원역사

-  17장 약속의 백성

-  18장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사회             

-  19장 하나님의 약속의 완성

 

1. 중심주제 및 내용 요약

.  17장「약속의 백성」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주로 고백하는 참 이스라엘의 공동체인 교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 받으    시는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다. 신약의 교회에서 나타나는 특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인종적인 이스라엘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에 대한 지상 명령은 신자들이 서로 사랑하고 그들의 삶의 향기로 인해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도록 하라는 것이다. 교회의 독특성은 옛 생활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새롭게 헌신하는 것을 상징하는 세례에 의해 드러난다. 전체회중은 성령의 은사의 복을 받아서, 교회가 모였을 때 모두가 서로를 섬긴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고 교회는 몸이다. 모든 몸의 지체가 성령을 받았다. 공동체 안에서 복음에 상반되는 방식으로 가르치고 살면서 악에서 돌이키기를 거부하는 자는 치리를 받아야 한다. 교회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 구약시대가 와서 보라”, 신약시대는 가서 말하라로 요약할 수 있다. 교회는 좋은 소식을 알려야 하며 사랑 안에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복음의 향기가 널리 퍼진다.

.  18장「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사회」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이 땅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최고 되심과 그리스도 중심성이 일상의       삶에서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신자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것이 완성될 것을 기다리고 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의 성취는 새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보여 준다. 세상에 대한 신자들의 관계는 이미와 그러나 아직의 긴장 속에 놓여 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약속들이 성취되어 신자들은 지금 이미 하나님의 자녀다. 다른 한편으로는 신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역이 완성되기를 기다린다. 신자들은 자신이 이 땅에서 포로와 나그네임을 자각한다. 순례자로서 우리는 강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있으므로 행복하다. 따라서 어떤 인간의 정부도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신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성적 즐거움정치적 권세, 이 땅의 위로보다 더 위대한 무언가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어떠한 고통이 닥치더라도 그리스도를  붙잡고 이겨나갈 때 이 세상의 나라는 사라지고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지속될 것이다. 주 예수여 속히 오소서.

.  19장「하나님의 약속의 완성」중심주제 및 내용요약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모든 구원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실 것이며 그리하여 우주는 그 의도된 목적에 이르게 될 것이다. 새 시대가 도래하였지만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죽음은 아직 제거되지 않았으며 하나님 백성의 실존의 특징은 여전히 고통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죄와 투쟁할 뿐 아니라 아직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도 않다. 따라서 하나님의 최종적인 약속은 필수적으로 성취되어야 하며 그 사이에 낀 시간은 끝이 나고 성부, 성자, 성령의 영광이 영원히 빛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신자들에게 약속된 보상이 주어지고, 믿고 순종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심판이 실행될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과 어린 양을 영원토록 경배하고 옛 피조물의 고통과 신음은 사라질 것이다. 새 창조는 하나님을 보는 것과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너무나 황홀한 것이 될 것이다. 신자들은 영생의 상급과 신자들이 이 땅에서 믿음으로 붙잡았던 하나님 나라의 약속들을 받게 될 것이다. 고대하던 상속과 구원이    그때 현실이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한 자들은 최후의 심판을 맞게 될 것이다.

2. 본문 내용중에 비교할 부분과 비평할 부분         

.  15장 내용중 피스티스 크리스투의 해석에 대한 비평

저자의 설명대로 갈라디아서 2장 16절의 “크리스투” 의 해석은 대격이나   속격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전후 문맥으로  판단해야 한다. 교재에 나와 있는 여러가지 ‘속격지지설’을 제외하고도 본문의 문맥으로 보아 그리스도의 신실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KJV가 이 해석(the faith of Christ)을 따르고 있다. 이런 해석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를 약화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을 오히려   논리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동 구절의 전반부(εδότες [δ] τι ο δικαιοται νθρωπος ξ ργων νόμου ἐὰν μ δι πίστεως ησο Χριστο, κα μεῖς εἰς Χριστν ησον πιστεύσαμεν.) 를 직역하면 “우리는 어떤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함이 아닌 율법을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지 못함을 알고 있다. 그래서(κα)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로 번역해야 한다. 결국 이 구절의 주제는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신실함)를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로 봐야 한다. 예수의 신실함을 믿는 것이 우리를 의롭게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예수를 믿는 것이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격지지론을 따른다면 중간논리 생략의 오류를 범한다.

. 신율주의의 저자의 해석에 대한 공감과 바울 신학의 재해석

샌더스의 신율주의는 일견 획기적인 이론처럼 보일지 몰라도 저자의 의견  대로 충분한 자료를 검토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로마서 등 사도 바울의 율법에 대한 일견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논리를 묵상하는 과정에서 주관의 오류에 빠진 듯하다. 그런데 오히려 그의 신율주의의 논리를 비평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바울의 죄와 율법, 구원에 대한 신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바울은 하나님의 계명인 율법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무도 그 율법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율법의 조문은 사망으로 인도한다. 이 때 율법은 율법주의이든 아니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율법 그 자체를 얘기하는 것 같다. 신약시대 언약이 변화했지만 율법의 상당부분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지켜야 할 계명이다. 바울은 성령에 따라 사는 사람들  만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율법의 명령을 성취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3. 자신에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사항  율법에 관련한 설명

교재 14,15,16장 전체를 관통하는 죄, 믿음, 율법, 구원의 상관관계를 고찰 하는 과정에서 율법에 대한 바울 신학을      상당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율법을 지키라는 말인지 폐기하라는 말인지가 로마서에는 혼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인지 죄에 질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인지도 분명히 정리하기가 어려웠었다. 저자는 율법을 기본적으로 구원역사의 견지에서 해석   하며 그리스도 사건이라는 빛 안에서 재해석한다. 율법주의는 같은 죄가 형식을 다르게 하여 나타난 것이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스스로의 덕행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신약성경에서 믿음의 우선성은 율법주의를 배제하지만 동시에 반 율법주의도 제거    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게 된 자들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동료 신자들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이    참으로 거듭났음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  17장 약속의 백성

-  18장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사회             

-  19장 하나님의 약속의 완성

 

1. 본문 내용중에 비교할 부분과 비평할 부분         

.  17장 내용중 반석의 해석에 대한 비평

저자는 반석을 베드로라고 해석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이 반석을 베드로로   주장하면서 교황의 수위권을 주장한 것은 시대착오적인 오류인 것이고 이사야서 51장 1-2절의 아브라함을 하나님 백성의 토대로 보는 견해가 이 구절의 배경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반석을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 개신교의 전통적인 견해를 뒤집을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사야 51장 1,2절의 이스라엘 백성을   “반석(צוּר, στερεὰν πέτραν) ”에서 떼어냈다고 하고 있는데 이들이 “의를 따르는(צֶ֫דֶק רדף)” 백성들이므로 이 반석은 아브라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의, 곧 그의 믿음으로 보아야 문맥상으로 무리가 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말은 “주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베드로의 고백,    즉 예수에 대한 그의 믿음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 방언(γλῶσσα)에 대한 저자의 해석 비평

저자는 사도행전과 고린도전서 내용중에 나오는 ‘방언’과 관련하여 “황홀경의 발화”설은 부정하고 “외국어로서의        방언”을 주장한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4장 에서 쓰여진 γλῶσσα 지방 방언(외국어)”이라는 의미와 황홀경의    발화로서의 쓰임을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킹제임스 버전(KJV)은 외국어를 의미할 때 tongues라고 하고 있고 뜻 모를 소리는 unknown tongue으로 정확히 번역하고 있으며 원어 성경에도 γλῶσσα”를 단수와 복수로 분명  하게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바울은 “tongues”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그 역시 교회내에서   통역 없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고 “unknown tongue”에 대해서는  그것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신도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면 교회에서 통역없이 무분별하게 하지 말고 집에서 혼자 하기를 권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바울이 얘기하는 방언이 외국어만을 의미한다고 하면 단수와 복수를 혼재하여 쓰는 것이 설명되지 않고 고린도전서 14 2절을 해석할 길이 없는 것이다.

2. 자신에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사항  약속된 새 창조와 관련한 설명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새 창조를 완성하실 것이다. 예수께서 오심으로써   새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직 실존적 고통에 직면해 있다. 그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죄와 투쟁할 뿐 아니라 여전히 죄로  부터 자유롭지도 않다. 오히려 죄의 교활한 속성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는 하나님이 의도하신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들은 최종적으로 성취될 것이 분명하다. 물리학에서 얘기하는 열역학 제 2법칙은      이 우주가 종말론적 구속 역사를 향해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약속된 새 창조는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현실이    될 것이다. 우리의 부활된 몸을 가지고 하나님을 보는 것과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새 창조는 너무나 황홀한 것이 될 것이다. 반대로,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한 자 들은 최후의 심판을 맞게 될 것이다. 새 세상이 그 놀라운 아름다움으로 밝아올 때 옛 창조의 탄식과 신음은 끝나게 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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