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로부터 현대영어의 기본이 잡힌 것으로 생각하지만 셰익스피어 이상으로 현대영어의 기본에 영향을 끼친 책이 있다. 그것은 킹제임스 버전 영어성경이다. KJV라고 한다. 당시 영국 왕의 지시로 수많은 석학들이 모여서 성경을 집대성하는 과정에서 현대영어의 기반이 잡힌 것이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영어 단어도 한자와 마찬가지로 상형문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알파벳마다 본래의 상형적인 뜻이 있음을 밝혀 냈다. 

이러한 주장은 학문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있다. MIT 공대의 Margaret Magnus(Ph.D.candidate in formal theoretical linguistics at MIT)박사는 1993년 워드 프로세스 소프트웨어를 위한 사전들을 만드는 연구를 하던 중, 글자가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는데 글자가 결합된 음소 단위도 의미를 가짐을 발견하였다. 컴퓨터 이용을 통해 이러한 연구가 용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각 알파벳 글자들이 공통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또한 하버드대학의 Dwight Bolinger는 John Lawler, Richard Rhodes와 함께 단어의 첫 자음들이 의미 단위를 가지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스탠포드대학의 Graduate School of Business 에서는 대학 언어학부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글자에 대한 연구를 상표명을 만드는 데 이용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 비즈니스 대학원 잡지 1995년 3월호). 이와 함께 Eastern Michigan University 대학 언어학부에서 글자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단어가 결코 그냥 무작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게일 립링거(G.A. Riplinger) 박사는  인명사전 'Who'에도 나오는 학자로서 킹제임스 성경의 영어를 연구한 책인 "in awe of thy word(그분의 말씀을 경외하며)"101 페이지에서 "성경의 내장된 사전기능(built-in dictionary)을 이용해서, 성경의 단어들의 의미를 연구하던 중에 저자는 각 개별 글자들이 일관되게 단어들에 글자 자체의 고유 의미를 부여함을 주목하게 되었다. 이러한 글자의 의미들은 서로 결합되어 한 단어의  전체 의미를 만들어 낸다. 한때 인간의 어림짐작과 추측에 의존하던 바가 이제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통해 분석되고 문서화 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철저한 문헌 연구를 통해 저자는 세계 정상의 대학들의 언어학자들 또한 저자가 발견한 것 처럼 글자들이 각 의미들을 가짐을 발견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고 105페이지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들과 문서들의 글자 단위, 음소 단위 연구 능력을 힘입어 그러한 연구(글자 자체가 고유한 의미를 가짐을 연구하는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했다. 110페이지에서는 "오늘날의 인간의 사고에 의해 만들어진 컴퓨터들에 의해 이러한 종류의 '글자'들에 대한 연구들이 손쉽게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학자들은 영어 알파벳 26개에서 다음의 공통된 의미를 도출해 내었다. A 더하다 B 부풀다 C 잡다 D 아래로 E 통로 F 가볍다 G 깊은 곳 H 크다 I 나혼자 J 튀어 나옴 K 확장 L 길다 M 움직임 N 가깝다 O 둥글다 P 약한 힘 Q 압력 R 힘 S 부드러움 T 서다 U 아래쪽 V 갈라진 틈 W 물결 X 교차 Y 확장 Z 진동의 뜻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영어 알파벳의 본래의 뜻이 있지만 이러한 영어 알파벳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여 알파벳 C는 히브리어 카프(כ)에서 왔다. 카프의 본래 의미는 '구부린 손'의 뜻으로 무엇인가를 잡는 동작을 가리킨다. 그래서 영어의 C에도 '잡다'라는 뜻이 들어 있다.